BMI(체질량지수)란?
BMI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키에 비해 몸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나타냅니다. 계산이 간단하고 체지방량과 상관관계가 높아서 성인의 저체중, 과체중, 비만을 가려내는 데 가장 널리 쓰입니다.
BMI = 몸무게(kg) ÷ 키(m)²
예를 들어 키 170cm, 몸무게 65kg이면 65 ÷ (1.7 × 1.7) ≈ 22.5입니다. 파운드와 인치로는 703 × 몸무게(lb) ÷ 키(in)²로 계산하며, 5피트 9인치(69인치)에 160파운드면 703 × 160 ÷ 69² ≈ 23.6입니다. 이 계산기는 BMI를 소수점 첫째 자리로 반올림한 뒤 기준표와 비교합니다.
나라마다 기준이 다른 이유
세계보건기구(WHO)는 BMI 18.5 미만을 저체중, 18.5~24.9를 정상, 25 이상을 과체중, 30 이상을 비만으로 나누고, 비만은 다시 30, 35, 40을 경계로 세 등급으로 나눕니다. 그런데 아시아 인구는 같은 BMI에서도 체지방 비율과 건강 위험이 유럽 인구와 다르게 나타나고, 25보다 낮은 BMI에서도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이 적지 않다는 근거가 쌓였습니다. 2004년 WHO 전문가 협의회는 국제 기준은 그대로 두는 대신, 각 나라가 참고할 공중보건 조치 기준점으로 BMI 23, 27.5, 32.5, 37.5를 제시했습니다.
- 한국: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 2022는 BMI 23~24.9를 비만전단계(과체중 또는 위험체중), 25 이상을 비만으로 보고 25, 30, 35를 경계로 1~3단계로 나눕니다. 3단계 비만은 고도비만이라고도 합니다.
- 일본: 일본비만학회는 25 이상을 비만으로 보고 1~4도로 나눕니다. 다만 비만이라고 모두 의학적으로 감량이 필요한 "비만증"은 아니며, 질병이 가장 적은 BMI 22를 표준 체중의 기준으로 씁니다.
- 중국: 위생 업계 표준 WS/T 428-2013(성인 체중 판정)은 18.5~23.9를 정상, 24~27.9를 과체중, 28 이상을 비만으로 판정합니다.
그래서 같은 BMI 24라도 WHO와 일본 기준으로는 정상, 한국 기준으로는 비만전단계, 중국 기준으로는 과체중입니다. 위 계산기에서 기준을 바꿔 가며 비교해 보세요.
BMI의 한계
- 근육과 지방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체지방이 많지 않아도 BMI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지방이 어디에 쌓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복부 지방은 건강 위험과 관련이 커서 허리둘레를 함께 봅니다. 대한비만학회는 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봅니다.
- 노인, 임신·수유 중인 사람은 BMI와 체지방량의 관계가 약해집니다.
- 어린이와 청소년은 자라는 중이라 성인 기준을 쓰지 않고 나이·성별별 BMI 성장 기준으로 판정합니다. WHO는 5~19세에 BMI-for-age 성장 기준을 씁니다.
BMI는 건강을 살펴보는 출발점일 뿐 진단이 아닙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과 생활 습관을 함께 보고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정확하게 재는 법
몸무게는 하루 중에도 변하므로 매번 같은 시간, 같은 조건(아침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뒤, 가벼운 옷차림)에서 재는 것이 좋습니다. 키는 신발을 벗고 발뒤꿈치, 엉덩이, 어깨를 벽에 붙이고 잽니다. 마지막으로 넣은 값과 단위, 기준은 이 브라우저에만 저장되어 다음에 열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